(월요일)인 지 EBRD서 한국인 컨설턴트 뽑는다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1.05 16:13

수정 2010.11.05 16:22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자금을 지원하는 해외 컨설팅 프로젝트에서 일할 한국인 컨설턴트를 채용한다.

한국무역협회와 기획재정부는 EBRD대표단이 오는 12월초 한국무역협회 주선으로 방한해 한국인 컨설턴트만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영 컨설턴트 풀(Pool)을 모집하고, EBRD가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컨설턴트 5∼6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하는 컨설턴트는 EBRD의 지원하에 몽골, 터키, 몬테네그로, 키르키즈공화국 등의 국가가 추진하는 컨설팅 프로젝트에서 일한다.

이번 EBRD의 국내 컨설턴트 채용은 지난 6월 무역협회와 EBRD간 업무협정(MOU) 체결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한편, 무역협회는 최근 EBRD의 요청에 따라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악타우(Aktau)시 쓰레기처리장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컨설팅에 참여할 국내기관 및 기업을 모집 중이다. 컨설팅 사업 이후 2300만달러 규모의 본 사업을 우리기업이 수주할 것으로 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안근배 무역협회 IT전략실장은 “국제금융기구에 우리나라 컨설턴트가 진출하는 것은 국제조달 입찰 프로젝트에 국내기업이 참여하는 길을 넓히는 의미가 있다”면서 “무역협회는 앞으로도 국제금융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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