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레스 수상은 강연에서 “한국이 에티오피아와 다른 개발도상국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한국 고유의 개발경험”이라며 “개발 이슈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한국의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멜레스 수상은 아울러 “에티오피아에는 경남기업을 비롯한 한국의 몇 몇 기업만 진출해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는데, 이번 포럼과 ‘서울 G20 정상회의’를 통해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 한국 민간기업이 투자를 확대해 줄 것으로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멜레스 수상은 G20 비회원국으로서 아프리카를 대표해 스페인, 베트남, 싱가포르, 말라위 등과 함께 참석했다.
성완종 충청포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에티오티아는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에 보병부대를 파견해 한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해준 혈맹국가”이라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와 에티오피아, 나아가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shin@fnnews.com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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