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RF-4C 정찰기 추락, 조종사 생사 확인안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1.12 14:02

수정 2010.11.12 14:41

정찰훈련 임무중이던 공군 정찰기가 추락했다.

12일 공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전북 전주시 인근에서 공군 RF-4C 정찰기 1대가 추락했다. RF-4C 정찰기는 전주 남방 항공에서 저고도 정찰훈련 임무 중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이에 따라 탐색구조헬기를 급파, 현장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참모차장 김용홍 중장)를 구성, 정확한 사고 원인 및 경위를 밝히기로 했다.


공군은 “조종사인 전방석 김모 대위와 후방석 김모 대위의 생존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RF-4C 정찰기는 우리 공군의 핵심적인 정보수집 항공기로, 평상시 군사분계선(MDL) 남쪽 상공을 비행하며 북한지역을 촬영,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기동성과 무장 및 탑재 능력이 우수한 F-4를 개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기는 1964년 4월 미국 맥도널 더글러스에서 생산됐으며 1990년 주한미군이 운용하던 것을 우리 공군이 도입, 현재 같은 기종 20여대를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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