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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 정상회담] “차기G20서 1차상품 가격 변동성 완화 논의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1.12 18:00

수정 2010.11.12 15:52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서울 주요20개국(G20)정상회의에서 논의됐던 것과 연계해서 내년 프랑스에서 개최될 G20정상회의에서는 화석연료, 농산물 같은 1차 상품의 가격 변동성 완화 등의 이슈를 좀 더 함께 다루자”고 제안했다. 두 정상은 또 외규장각 도서 반환 문제도 심도 깊게 논의, 양국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론 내기로 했다.

이 대통령과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유럽연합(EU)간 자유무역협정(FTA)이 내년 7월 예정대로 발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한·EU FTA가 서명될 때 프랑스의 적극적인 지지가 큰 역할을 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두 정상은 또 양국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산업기술 및 클러스터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과 함께 신재생, 방산, 의약, 섬유 등 프랑스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문에서 기업 간 협력과제의 발굴·지원에도 더욱 힘을 쏟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유레카(유럽 39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상용화 중심의 공동기술개발 네트워크) 참여를 통해 한국이 EU와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 중인 것을 언급하면서 “내년 3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유레카에 프랑스 기업이 다수 참여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비즈니스 서밋 결과에 만족하면서 향후 프랑스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서밋에도 한국이 적극 참여,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courage@fnnews.com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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