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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낭비 원격 제어 ‘이지온 EMS’ 눈에 띄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1.19 05:30

수정 2010.11.18 22:38

홈 네트워크를 이용해 가정 내 에너지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원격제어 방식을 도입해 가정 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직접 컨트롤할 수 있어 그린홈 구현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각 가정에서 직접 발생되는 에너지 소비량은 물론 탄소배출량까지 체크할 수 있어 미래형 주택에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대거 설치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확신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 네트워크 사업에서 국내 선두주자는 삼성그룹의 계열사인 서울통신기술로 꼽히고 있다.

서울통신기술의 이지온 홈 네트워크 시스템의 최첨단 에너지 관리시스템(EMS)은 그린 홈을 구현하고 있다.
이지온 EMS가 구축된 아파트 주민들은 자신들의 하루 에너지 소비량을 가정 내 이지온 월 패드(Wall Pad)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정 내 기기 및 요소별 에너지 소비량과 소모량, 패턴별 절감 방법은 물론 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배출되는 탄소량을 알 수 있다.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이 있어 실시간 또는 누적 전력량과 회로 및 제품별 전력소비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각 가구가 에너지 목표 사용량을 설정해 놓으면 목표치 접근시 입주자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회사 관계자는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이용고객에게 모니터링을 해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컨트롤 기능은 온오프 제어와 대기전력 자동차단 등으로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도록 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제어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내려받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킨 후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명을 찾아 미리 집안에 설정해둔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손쉽게 가정 내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세대 내 조명, 가스, 난방, 냉방과 대기전력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고 단지 내 주요 위치를 CCTV와 연동해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전기, 수도 가스, 온수, 난방 등의 각종 에너지 사용량 확인도 가능하다.


이지온 에너지관리시스템은 유연한 통신방식으로 건설사 특성에 맞게 설계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전력선통신(PLC) 등 각 건설사에 적합한 통신방식을 적용해 일괄소등스위치, 대기전력차단 콘센트 등의 기기들을 선택할 수도 있다.


서울통신기술 윤기권 전략마케팅 상무는 “이지온 에너지관리시스템은 가정 내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해 가정에서 혁신적으로 에너지 절감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며 “녹색환경, 유지관리비 절감, 고객만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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