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비위생 김치·젓갈류 제조업체 140곳 적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1.19 17:00

수정 2010.11.19 17:00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비위생적인 제품을 생산한 김치, 젓갈류 식품제조업체 140개소(11.17%)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청이 김장철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지난 3∼16일 식품제조업체 총 1192개소를 점검한 결과다.

이번 점검은 김장철에 많이 사용하는 젓갈류(새우젓, 멸치젓, 액젓 등), 고춧가루(김치양념용 등) 식품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적발된 업체들은 식품을 위생적으로 취급하지 않고 제품을 생산하거나, 건강진단과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업소 등으로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됐다.

식약청은 또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용기 안전성 확인을 위해 김치, 젓갈 등의 조리 등에 사용하는 합성수지제 고무대야 등 시중 유통 용기 62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식품용 표시가 없는 제품 중 13개 제품이 재질시험에서 중금속이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용기를 선택할 때 식품용으로 표시된 제품을 확인하고 구입·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seilee@fnnews.com이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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