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날 "구호물품 500세트 등이 오전 5시30분경 대피소별 지급이 완료됐다"면서 " 나머지 구호물품 2000세트 등을 해경 경비정으로 오전 9시경에 추가 수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북한의 해안포 공격을 받은 인천 연평도에는 미처 섬을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들이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웠다.
아울러 이날 새벽 2시4분경 송영길 인천시장과 박상은 국회의원, 옹진군수 등 11명이 옹진군청 병원선으로 연평면에 도착해 현지상황을 긴급 점검과 함께 지원에 나섰다.
인천소방 공무원들도 이날 오전 4시 10분경 연평도에 도착, 연평초등학교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했다. 총 인원 86명, 차량21대, 구호물품 1150세트, 소방·구조장비 등과 함께 민간(가천 길병원) 의료진 6명, 구급차 2대도 동승했다.
/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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