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신한금융, 온실가스 인벤토리 국제 검증인증서 획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1.26 11:37

수정 2010.11.26 11:25


신한금융지주는 국제적인 온실가스 검증 전문기관인 DNV로부터 ‘온실가스 인벤토리 국제 검증인증서’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DNV’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UN이 승인한 세계 최초의 온실가스 검증 전문기관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국제 검증인증서 획득을 통해 UN기준의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능력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성과 객관성을 인정받게 됐으며, 미래 잠재적인 비즈니스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기업활동 과정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파악·보고하는 총괄적인 관리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정부와 고객,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회사의 온실가스 현황을 더욱 정확하고 투명하게 알릴 수가 있다는 게 신한금융측의 설명이다.


신한금융 류시열 회장은 “현재 수립중인 로드맵을 통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을 달성해 녹색금융상품 개발과 녹색기업 자금 지원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중립은 경제활동으로 배출되는 탄소의 양이 전혀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하며 탄소중립이 되기 위해서는 산소를 공급하는 숲을 조성하거나 탄소배출권 구매 등을 통해 탄소배출을 상쇄해야 한다.


한편, 신한금융은 계열사의 합숙소·연수원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해 전력의 일부분을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등 녹색경영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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