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대통령 담화문에서 “북한은 그동안 수없이 많은 도발을 자행했지만, 우리 영토를 이번처럼 직접 포격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포탄이 떨어진 불과 십여 미터 옆은 학생들이 수업을 하던 곳”이라며 “어린 생명조차 안중에 없는 북한 정권의 잔혹함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도 북한을 규탄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참고 또 참아 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내를 거듭했던 것은 언젠가는 북한도 변할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 때문이었고, 한반도 평화를 향한 의지 때문”이라고 말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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