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미 나야 메이지대 총장은 “한일 관계는 복잡한 역사적 배경과 해결 곤란한 정치적 과제 속에 싸여 있다”면서 “메이지대가 고려대와 학술·문화 교류 활동을 촉진해서 교육·연구 분야에서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양국의 우호관계를 향상시키고 세계평화에 공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답사에서 “21세기 한일 간 화해 협력과 상호발전을 이끌 지도자를 육성하는 일은 양교의 공통과제”라며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의 평화와 인류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들이 고려대와 메이지대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사진설명=이기수 고려대 총장(오른쪽)이 14일 일본 도쿄 메이지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히로미 나야 일본 메이지대 총장으로부터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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