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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최적의 재무설계 컨설팅 제공 차세대 시스템 가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2.22 05:00

수정 2010.12.21 22:19

삼성생명은 21일 고객에게 최적의 재무설계 컨설팅을 제공할수 있는 차세대 시스템을 2년2개월 만에 완성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시스템은 삼성생명뿐만 아니라 다른 보험사 상품(1만100개)까지 모두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통합, 계약처리, 입출금, 융자 등 핵심 시스템이 모두 녹아 있어 고객이 기본정보만 입력해도 수입과 지출 분석을 통한 최적의 재무설계가 제공된다”면서 “설계사들이 들고다녔던 노트북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컴퓨터나 휴대폰을 통해서도 접속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콜센터, 홈페이지, 고객플라자 등에 접수된 고객의 요구사항을 실시간으로 설계사에게 전달해 불편사항을 즉각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보험금을 신청하면 담당 설계사가 신청단계부터 알게 되면서 바로 도움을 줄수 있다.


보험금 지급단계가 대폭 줄어들었으며 대출이 필요할 때도 대출이자가 낮은 순부터 상품이 제시된다. 보험뿐만 아니라 융자, 퇴직연금, 신탁, 수익증권 등 모든 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
보험사 중 가장 먼저 차세대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보험업계 정보기술(IT) 시스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게 삼성생명측의 설명이다.

/toadk@fnnews.com김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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