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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테크노파크 프리필드시린지 라인,KGMP 적합판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2.23 05:50

수정 2010.12.22 22:34

【대전=김원준기자】 (재)대전테크노파크는 완제의약품의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시설 내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주사기 안에 용해된 주사액이 미리 충전돼 있는 형태) 생산라인이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부터 한국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KGMP)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이미 KGMP 적합판정을 받고 가동 중인 바이알(Vial·주사용 유리용기) 생산라인과 함께 완제의약품 생산지원을 위한 기반인프라 구축이 마무리돼 무균제제의약품(주사제) 수탁생산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알라인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본격 가동되면서 현재까지 5개사, 6개 품목, 17만 바이알 생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2개 업체, 2개 품목에 대한 식약청 승인지원과 2개 업체에 대한 20건의 시험분석 지원 등 활발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프리필드시린지라인도 최근 사용문의가 급증하면서 내년 수탁생산 목표인 30만 시린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테크노파크 이진옥 원장은 “프리필드시린지라인이 KGMP 적합판정을 받은 당일에만 3∼4개 업체가 사용문의를 해오는 등 기업들의 관심이 크다”면서 “기업들이 원하던 시설인 만큼 그간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로 기업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11년 말 완제의약품 GMP시설에 이어 원료의약품 GMP시설까지 구축을 마치고 연구개발에서 원료의약품 생산, 완제의약품 생산으로 연계되는 바이오의약 및 바이오시밀러 산업화 파이프라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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