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한편으로 생각하면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위기를 잘 극복해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5∼10년 뒤에는 세계 정상들과 똑같이 한국 대통령도 휴가 가고, 장관도 휴가를 즐길 때가 올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 우리가 희생을 하지 않으면 연말연시에 휴가를 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것을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다시 한 번 고위 공직자들의 희생정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연말까지 업무보고를 다 받으면 1월1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예산을 집행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효율”이라면서 “한 분기를 앞당기는 것이기 때문에 국정에 큰 보탬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가 오래 참았더니 서민에게도 햇살이 드는구나 느낄 수 있고, 젊은 사람도 숨통이 트이나 보다 느낄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아울러 갈등하고 분열되는 사회에서 벗어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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