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코리아의 국내 첫 ‘아이패드’용 전자책(e북) 광고. |
나스미디어는 BMW코리아의 광고를 아이패드 전용으로 만들어 KT의 전자책(e북) 서비스 ‘북카페’에서 선보인다. 15페이지 분량의 광고로 만드는 ‘브랜드북’과 광고를 e북 속에 집어넣는 두 가지 형태로 제공한다.
BMW코리아는 아이패드 활용서인 ‘아이고 아이패드’ e북에 광고를 게재하고 ‘스토리 오브 BMW’라는 제목의 브랜드북을 북카페 내에서 제공한다. 매달 새로운 콘셉트와 다양한 콘텐츠로 아이패드용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태블릿PC는 스마트폰보다 화면이 커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광고를 구현하는데 적합하다. 단순 배너 형태의 광고가 아닌 카탈로그, 만화, 소설,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광고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아이패드용 e북 광고는 도서 성격을 고려해 특정 타깃을 공략하기 좋고 소비자들에게 고급스런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KT에서 북카페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희원 신사업 태스크포스팀장은 “명확한 타깃을 설정해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아이패드용 e북 광고의 강점”이라며 “독자들도 광고를 보는 대신 e북을 50%까지 싸게 살 수 있도록 해 효용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BMW 광고를 넣은 아이고 아이패드는 KT 공식유통점에서 아이패드를 살 때 무료로 제공하는 책이다. KT 북카페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이들은 아이고 아이패드와 스토리 오브 BMW 광고를 살펴볼 수 있다.
나스미디어 강원철 모바일광고팀장은 “스마트기기의 진화와 각종 콘텐츠의 융합으로 형식에 구애를 받지 않는 다양한 광고가 나오고 있다”며 “재미와 감동을 주고 문화의 생산 및 공유를 할 수 있는 ‘콘텐츠 소비형 광고’가 태블릿PC 광고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