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최대 부동산투자개발회사인 CDL이 발주한 이 부티크센터는 고급 주거단지가 밀집한 센토사 섬 오션웨이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 1개동을 짓는 것으로 현재 쌍용이 시공 중인 W호텔과 연결된다.
쌍용건설은 이 공사를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설계와 시공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디자인 앤 빌드 방식으로 단독 수주했으며 오는 2012년 4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티크센터에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 최고급 레스토랑이 입점할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공사의 규모는 작지만 3.3㎡당 공사비가 국내 고층 아파트 공사비의 7배에 달하는 2000만원이 넘을 정도로 최고급 인테리어와 마감재가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건물 외부에는 열전도를 최소화하는 로이 유리 (low-E glass)와 태양열 집열 발전판, 풍력 발전기 등을 갖춘 고효율 친환경 건축물로 시공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건설이 시공 중인 W호텔은 지난 2009년에 수주했으며 공사금액은 1억3000만달러에 달한다.
/yccho@fnnews.com조용철기자
■사진설명=싱가포르 W호텔 부티크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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