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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방송 기지국 전자파 걱정마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24 11:20

수정 2014.11.07 05:54

집 주변에 이동통신이나 방송 기지국이 있더라도 인체에 영향을 줄 만큼 전자파를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일반 국민들은 집 주변에 있는 기지국 때문에 건강을 해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을 통해 2010년 한 해 동안 이동통신기지국과 방송국의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측정대상 기지국의 전자파가 극히 미약한 수준이어서 현행 전자파인체보호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방통위는 "기지국의 전자파 측정결과 국제권고기준 및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정한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을 초과한 기지국이 단 하나도 없었다"며 "측정대상 기지국의 99.9%는 인체보호기준의 1/10 미만으로 전자파가 아주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측정의 신뢰성과 타당성 확보를 위해 산ㆍ학ㆍ연 전자파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전자파측정위원회를 운영하여 측정결과에 대한 전문적인 검증 등을 실시했다.

기지국의 전자파측정은 주거지역 등에 설치된 이동통신기지국과 방송국을 대상으로 매년 측정하는데, 전자파가 최대가 되는 지점을 측정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국민들의 전자파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하려는게 목표다.


한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일반국민이 해당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해(emf.korpa.or.kr) 생활주변에 산재해 있는 기지국, 방송국의 전자파 측정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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