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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경영연구소 “주택수요 2015년까지 증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2.09 18:09

수정 2014.11.07 03:41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오는 2015년까지 국내 주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9일 발표한 '인구변화에 따른 주택시장의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15년까지 국내 주택시장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요 주택자산 보유 연령대인 40∼59세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 보유 비율과 보유주택 가격대가 높은 50∼69세 인구 증가분이 20∼39세 인구 감소분의 2배를 웃돌 것이란 분석이다. 연구소는 보유주택의 가격이 가장 높은 50대 인구가 2015년에는 2010년보다 126만명 늘어나면서 30대 인구 감소 규모인 59만명의 2배를 넘을 것으로 분석했다. 주택보유 비율 및 보유주택가격이 매우 높은 60대 인구도 78만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5년 20대 인구는 2010년보다 36만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20대 인구는 가구주 비율이 17%로 낮고 보유 주택의 가격도 낮아 20대 인구 감소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20대 이하 가구주 주택 보유 비율도 15.8%에 불과하다.

/dskang@fnnews.com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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