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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2인용 게임에 딱이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2.11 18:08

수정 2011.02.11 18:08

태블릿PC의 커진 화면, 빠른 반응속도를 이용한 2인용 게임들이 게이머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텔레콤 응용프로그램 장터 T스토어에 등록된 골프게임 ‘레츠골프2’가 뛰어난 게임성과 선명한 그래픽 등으로 사용자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은 갤럭시탭 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탑재된 모바일기기에서 두명이 플레이할 수 있어 게이머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레츠골프2’는 레이싱게임 ‘아스팔트5’를 출시하면서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아진 글로벌 모바일게임사인 게임로프트가 개발한 게임이다. 지난달에는 T스토어 인기 순위 톱4에 오르는 등 이용자 사이의 인기도 높아지는 추세다.


아이패드에서 즐길 수 있는 2인용 게임들도 연인들 사이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리듬 게임의 일종인 ‘얼터멋 레이스(ultimate race)’는 빠른 속도감과 함께 대전 모드로도 즐길 수 있어 게이머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무료다.

이 게임은 붉은색 버튼과 파란색 버튼을 번갈아 누르는 게임이다. 게임 플레이를 위해 두 개의 버튼만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다. 상대를 이기려면 상대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주어진 버튼을 누르면 된다.

고전게임 ‘팩맨(pac-man BR)’도 대전모드로 나왔다. 지도에 그려진 작은 점을 모두 먹어치워야 했던 1인용 모드와 달리 2인용으로 개발된 이 게임은 상대를 먹어치우거나 상대를 밀쳐 적에게 부딪히게 할 경우 이기는 게임이다. 조작도 간단하다. 자신의 유닛을 움직이는 4방향 조이스틱 조작만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

‘하키게임’ 류도 아이패드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미 출시된 게임만 4∼5개에 이른다. 이 게임은 과거 오락실에서 손으로 즐기는 ‘하키게임’을 아이패드용으로 개발한 것이다. 대표적인 게임은 ‘에어하키(ait Hockey)’다.

이 게임은 앱스토어 미국계정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1인용과 2인용 그리고 근거리적외선통신(블루투스)을 이용한 타 사용자와의 대전모드도 가능하다. 게임 방법은 단순하다. 주어진 채를 이용해 상대의 골대에 하키공(puck)을 7번 먼저 집어넣으면 이긴다. 공을 하나만 사용할지, 두 개를 사용할지도 정할 수 있다.
하키게임은 ‘글로우하키(glow hockey)’ ‘터치하키(touch hockry)’ 등 여러 종류가 출시돼 있다.

이 외에도 추억의 게임 ‘블루마블’과 유사한 게임 ‘모노폴리(monopoly, 4인용)’도 태블릿PC가 출시되면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여러 대의 아이폰을 조종기로, 아이패드를 화면으로 사용해 여럿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엠패드(mpad)’ 게임도 독특한 게임방식 덕분에 게이머 사이에 관심을 끌고 있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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