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향평가결과 간편 확인..정보지원시스템 전면개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2.16 12:00

수정 2011.02.16 14:59

환경부는 일반국민과 환경영향평가 관계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EIASS)을 전면 개편, 공간분석 기능을 추가로 개발해 이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EIASS는 2002년 정보화전략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환경평가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8만2000건 10년말)를 구축, 주로 사업자 및 평가대행자에게 각종 환경평가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평가서 작성 비용 절감과 협의기간을 단축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EIASS 누적이용자는 106만명에 달하며 일평균 26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개편된 EIASS에는 고해상도 위성영상(Goole Map)이 제공되고 최신 IT기술인 융·복합서비스(Mash-up) 기능이 접목됐다. 그동안 EIASS는 지리정보서비스 위성영상의 해상도가 낮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융·복합서비스기능을 활용,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환경관련 주제도와 중첩해 상수원보호구역, 문화재보호구역, 생태자연도 등급 등 각종 규제지역을 사업지에 동시에 표출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환경영향평가 공간분석 기능은 개발사업자와 영향평가대행자가 설계도면(CAD)으로 대상지역의 입지 제약인자를 사전에 손쉽게 분석해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주요기능으로는 △토지이용 분석 △경사도 분석 △절·성토 분석 △능선분할 분석 △규제지역 반경검색 △유사사업 반경검색 등 영향평가 관계자를 위한 특화서비스들이 있다.

또 기존의 측정지점 중심으로 단일 측정항목만 조회할 수 있었던 지리정보시스템을 사업지 중심으로 개선, 모든 측정항목을 한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사전환경성검토서, 환경영향평가서 원문 CD를 우편으로 제출하는 방식에서 온라인으로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시간과 비용 절감을 꾀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EIASS를 개선해 협의내용, 이행실적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사업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등 한층 내실있는 환경영향평가 업무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mountjo@fnnews.com조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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