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TV 시장, 삼성전자이 1위..LG전자 매출액서 소니 제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2.21 11:26

수정 2011.02.21 11:25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평판TV 시장에서 1, 2위를 수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장조사 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세계 평판 TV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은 판매량 기준과 매출액 기준 모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판매량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18.7%, 13.1%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매출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2.3%, LG전자가 13.5%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가 매출액 기준으로 소니를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액정표시장치(LCD)와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를 합한 세계 평판TV 시장은 연간 총 2억1000만대 규모로, 지난 2009년의 1억5960만대와 비교해 30% 이상 성장했다.


디스플레이서치가 지난해 4·4분기 처음 조사하기 시작한 3차원(3D) TV의 경우 233만대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4·4분기 세계 평판 TV 시장의 규모가 6917만대인 것으로 고려하면 3%에 불과한 것.

3D TV 시장에서는 일본 업체들이 3D LCD TV, 3D PDP TV에서 모두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3D LCD TV와 3D PDP TV에서 각각 소니와 파나소닉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coddy@fnnews.com 예병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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