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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春鬪’ 시작됐다] 한게임/베트남·필리핀서 ‘진짜 낚시’ 해볼까

홍석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2.21 18:50

수정 2011.02.21 18:50

한게임은 ‘테라’의 초반 돌풍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고객과의 소통과 지원 강화’에 운영의 방점을 찍었다. 또 사실성을 극대화한 ‘출조낚시왕’의 출시 일정이 오는 3월로 바짝 다가오면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이벤트들도 시작한다.

한게임은 테라에 ‘커뮤니케이션 매니저(CM)’ 시스템을 도입했다. CM은 ‘나무’와 ‘라임’이라는 별명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용자의 질문에 일일이 친절하게 대답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고객이 없으면 한게임도 없다’는 의지의 반영이 CM 도입으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또 한게임은 ‘자동사냥 프로그램’ 등 정상적인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용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의지도 밝혀두고 있다. 한게임은 최근 자동사냥 프로그램 사용자들에 대해 대대적인 계정 중지 결정을 내려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끌어낸 바 있다. 한게임은 또 ‘테라’ 모바일 웹을 오픈, 사용자들이 언제나 ‘테라’의 게임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극사실주의 낚시 게임’을 지향하는 ‘출조낚시왕’도 오는 3월에 공개시범테스트(OBT)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사실적인 디자인의 물고기와 어종에 따른 다양한 움직임을 게임 내에 반영해 사용자가 실제 물고기를 낚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나무배와 고무보트, 최신식 보트 등 여러 종류의 탈것이 준비돼 있고, 다양한 낚시 관련 장비가 준비된 점도 게임성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


해외 유명 낚시터인 베트남 할롱베이와 필리핀 팔마도스 등 10여종의 국내외 낚시 지역이 최근 추가됐고 120여종의 물고기도 준비돼 있다. 한게임은 비공개시범테스트(CBT)에 참여했던 이용자에게 아이디를 먼저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 선점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 서비스 일정이 임박해옴에 따라 한게임은 최근 낚시채널 인기 리포터 ‘고다혜’가 영흥도 앞바다에서 광어를 낚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공개하기도 했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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