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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드 ‘윌리엄 페첵賞’ 피아니스트 양희원 선정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3.03 18:30

수정 2014.11.07 01:40

재미동포 피아니스트 양희원(25·미국이름 조이스 양)이 줄리아드 음대가 주는 ‘윌리엄 페첵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3일 줄리아드 음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양씨가 2011년 윌리엄 페첵상 수상자로 선정돼 부상으로 오는 5월 5일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털리홀 무대에 오른다.

이 상은 지난 1982년 줄리아드 음대가 음악 애호가인 윌리엄 페첵의 생전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줄리아드 출신 중 박사과정 이상의 피아니스트들 가운데 매년 1명이 이 상을 받아왔다.
한국인으로는 서혜경, 문익주, 이소연, 엘리자베스 조이 노씨 등이 수상했다.

대전에서 태어나 4세 때 피아노를 시작한 양씨는 11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아드 예비학교에서 요헤베드 카플린스키 교수를 사사했다.
지난해 4월 링컨센터가 유망한 클래식 연주자에게 주는 에버리피셔 커리어그랜트상을 수상한 양씨는 지난해 11월엔 KBS교향악단과 협연으로 고국 무대에 서기도 했다.

/jins@fnnews.com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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