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주식기자】인천지역에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투자자금 30억원을 초저리로 지원해주는 대출상품이 나왔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국내 최초로 ‘이익 공유형’과 ‘성장 공유형’ 방식을 적용한 대출상품을 마련, 투자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성장공유형 대출상품은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중진공이 인수하는 하는 방식이며 이익공유형은 장기 저리로 신용대출한 후 영업이익과 기업 경영성과에 따라 추가 이자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지원 규모는 30억원으로 상환기간은 일반 정책자금 신용대출 3년보다 2년 더 길며 이자는 고정이자에 이익연동이자를 추가 부담하는 조건이다.
고정이자율은 정책자금 신용대출금리에서 2%를 차감한 초저금리로 적용되며 이익연동이자는 영업이익의 3%를 부담하게 된다.
영업손실이나 당기순손실이 발생할 경우 이익연동이자가 면제되고 고정이자만 부담하게 되므로 결국 평균이자율은 영업이익에 따라 연 2∼8% 수준이 될 전망이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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