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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5일 ‘국제재생에너지기구’출범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3.31 15:04

수정 2014.11.06 23:09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창립총회가 전세계 149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다고 외교통상부가 31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장관급 회의로서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최초, 최대 규모의 국제기구를 창설하고 향후 재생에너지 분야 국제협력을 주도할 2년 임기의 21개 이사국을 선출할 예정이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사무국 수장인 사무총장을 임명함으로써 재생에너지 국제협력 시대를 공식적으로 열게 된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IRENA는 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149개 회원국(비준국 65개국)으로 구성되며 이번 창립총회에는 80여개국에서 장관급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총회에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이 참석한다.

이번 총회의 의미는 어느때보다 남다른 것으로 펑가받고 있다.


지난 3월 중순 일본 대 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어 국제사회가 기후변화에 대한 대안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주목하고 있기 때문.

특히 이번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출범은 인류사회의 미래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세계 공급 비율은 18%이며, 발전부문은 설비기준으로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국가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재생에너지 분야 국제협력의 주요 어젠다로서 설정,국제무대에서 공감대를 확인하고 재생에너지 분야에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개도국에 대한 녹색성장 전략 및 재생에너지 기술전파 노력을 홍보함으로써 국제 에너지 기구에서 우리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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