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쓰나미 후 3주간 바다서 표류하던 개…극적구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03 15:19

수정 2014.11.06 22:55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쓰나미가 발생한 바다 위에서 3주간 표류한 개를 일본 해안 경비대가 구출했다.

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다위를 떠다니는 주택 잔해 더미를 수색하고자 일본 해안 경비대의 헬리콥터가 접근하자 주택 옥상위로 개 한마리가 나타났다. 이 개는 쓰나미에서 살아났을 뿐 아니라 3주간 바다위를 떠다니는 주택 잔해에서 살아남았다.

이 주택은 지진 쓰나미가 강타한 일본 북부의 게세누마로 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표류해 왔으며 이날 헬리콥터가다가가자 개는 주택 지붕 아래로 숨어버렸다.
구조 대원들은 헬기의 연료도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미끼로 개를 유인해 포획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NTV 방송은 이 개의 주인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대지진의 이후 1만8000명의 실종자를 찾기 대규모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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