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엑스는 지난 1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직항노선의 운항을 개시했고 해당 노선 항공권 판매 수익금의 1%를 지진피해 성금으로 기탁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지진 피해 성금은 크라이스트 처치의 역사적인 건물들의 복구에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일 뉴질랜드로 들어가는 첫 비행기는 지진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85%라는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또 뉴질랜드 관광청은 에어아시아엑스의 쿠알라룸푸르-크라이스트처치 노선 운항을 통해 향후 첫 1년 동안 7만 명의 관광객이 뉴질랜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엑스 대표는 “성금액 목표는 22만 뉴질랜드 달러(약 1억8000만원)이고 1년 안에 성금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사회의 상징적인 의미이자 관광객들의 필수코스이기도 한 크라이스트처치 아트센터,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등 크라이스트처치의 주요한 역사적인 건물들을 복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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