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24일부터 8월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인 ‘2011 하이킥 공룡 엑스포’는 중국 5대 자연사 박물관 중 하나인 ‘톈진(天津)자연사박물관’을 포함한 중국 4개 박물관과 연합으로 진행되며, 초대형 공룡 화석 50점, 고생물 포유류 화석 20점 등 총 120여점의 국보급 전시품이 소개된다.
지난 2003년 열린 ‘Hi Dino 2003’의 규모를 5배 이상 업그레이드한 이번 전시회는 지구의 역사, 생명체의 탄생과 진화, 공룡의 출현과 멸망을 실제 발굴된 화석을 통해 생동감있게 전달함으로써 시대 구분을 통한 체계적인 전시 및 체험 기획으로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시대별 동물군의 대표 화석과 최대 규모의 공룡군집 화석뿐 아니라 맘모스, 판치상 등 시조 코끼리의 골격 화석을 최초로 공개한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는 전시 내용을 직접 체험해보는 학습 및 놀이공간도 마련돼 공룡 화석 발굴 체험, 공룡 화석 만져보기, 공룡 화석 뼈대 구조물 만들기, 화석 및 반 화석 구분하기 등 실감나는 체험을 통해 전시 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현석 에이모션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옛 지구의 환경을 재현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품 공룡 대전으로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도 공룡의 실물 화석 골격을 직접 볼 수 있는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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