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애플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문이 발행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CBS의 사이먼 앤드 슈스터 출판사가 전기문을 발간할 예정이라면서 제목은 "i스티브: 잡스의 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기문은 작가 월터 아이잭슨은 잡스와 그 가족, 잡스의 경쟁자들을 상대로 한 인터뷰를 토대로 만들어지게 된다.
아이잭슨은 물리학자 앨버트 아이슈타인, 미국의 국부로 추앙받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전기를 출간한 바 있다.
사이먼 앤드 슈스터의 조너선 카프는 잡스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혁신가 중의 한 명"이라면서 "이번 전기문의 대상과 저자 모두 완벽한 궁합을 이룬다"고 자평했다.
지금까지 잡스에 관한 비공식 전기문은 여러권 출판됐지만 공식 전기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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