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황제가 한국에 온다.
스타벅스 커피 컴퍼니의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회장이 회사 창립 40주년과 본인의 두 번째 자서전 ‘온워드(Onward)’ 출간을 기념해 오는 2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을 찾는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9일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미국 지역 9개 도시와 캐나다 토론토, 중국 상해를 거쳐, 서울에 도착한다.
슐츠 회장은 이번 한국 방문에서 스타벅스 창사40주년을 맞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전국 매장의 바리스타 중 400여명을 초청해 축하와 감사의 모임을 갖고, 회사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며, 책 출간을 기념한 공개 강연회와 사인회등 다양한 행사도 예정되어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7일 스타벅스 코리아 전직원 3000여명에게 직접 전하는 격려와 감사의 편지가 담긴 ‘온워드-직원용 특별판’을 증정했다.
하워드 슐츠 회장의 두번째 자서전 ‘온워드’는 창업의 초심을 잃지 않고 위기를 극복한 리더쉽에 관한 책으로, 험난한 도전에 직면한 기업가의 고뇌와 결단의 순간들과 성숙해진 기업이 길을 잃고 흔들리는 위기상황에서 초심의 목표를 재발견하는 과정을 슐츠회장 자신의 술회를 통해 솔직담백하게 들려주고 있다.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태국어등 전세계 8개국어로 번역되며 한국어판은 세계사에 의해 오는 20일 발간된다. 가격은 1만7000원으로,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한정판 3500권이 27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판매된다.
책 판매의 수익금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지난 2009년 산학 협력을 맺은 한국전통문화학교 ‘헤리티지 장학금’으로 조성되어 전달될 예정이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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