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촌티 팍팍 ‘동안 피에로’ 변신…"제대로 망가졌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15 14:25

수정 2014.11.06 21:21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최정인 기자] ‘동안미녀’ 장나라가 촌스러운 ‘동안 피에로’로 변신해 제대로 망가졌다.

장나라는 KBS 새 월화극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연)에서 여자주인공 소영 역을 맡아 얼굴 가득 형형색색 촌스러운 피에로 화장을 한 채 촬영장에 등장,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나라가 우스꽝스러울 수 있는 피에로 화장을 감행한 이유는 극중 회사 사장님 지승일(류진 분)의 딸 지현서(안서현 분)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다.

현서가 사장님의 딸인 줄 모르고 막말을 했다 약점을 잡힌 소영(장나라 분)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현서가 요구하는 모든 것을 들어줘야 하는 상황. 인형놀이에 심취한 현서는 미용실 원장님으로 빙의된 채 소영의 얼굴을 예쁘게 화장을 시켜주겠다고 제안하고, 소영은 울며 겨자 먹기로 얼굴을 내밀게 된다.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게 여배우들의 마음이지만 장나라는 촬영 내내 피에로 화장을 한 채 웃음을 잃지 않아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

장나라 측은 “대본을 읽었을 때보다 오히려 약한 것 같다고 오히려 예쁘게 잘 표현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며 이번 작품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제작사 측은 “장나라의 연기 욕심이 대단하다”며 “로맨틱 코미디 특성상 여자배우가 엎어지고 깨지고 망가지는 장면이 많은데 장나라가 이 모든 것을 한마디 불평이나 요구 없이 흔쾌히 촬영하고 있어 제작진은 100% 장나라에게 만족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동안미녀’는 서른네 살의 노처녀가 '절대 동안' 외모를 무기로 고졸 학력,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로맨틱코미디로 장나라, 최다니엘, 류진, 김민서, 현영 등이 출연, 오는 5월 2일 KBS 2TV ‘강력반’ 후속으로 첫 방송 된다.

스타엔 최정인 기자 ( news.star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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