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가정의 달 돌아왔다!..신나는 여행·완구株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01 17:04

수정 2014.11.06 20:04

올해도 '가정의 달' 5월에 여행, 완구, 유통 등의 업종이 '테마'를 이룰까.

증시 전문가들은 노동절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주요 행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소비 심리 자극을 통한 매출 증대가 기대돼 관련기업에 관심가질 것을 조언하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여행, 게임, 영화, 완구 등이 5월 가정의 달 수혜주로 꼽힌다.

게임관련주들은 신규 게임 출시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수혜가 전망되고 있다. 게임하이는 서든어텍을 올 7월 중국에 진출시킬 예정이며 네오위즈인터넷은 신규게임 탭소닉이 국내 앱스토어에서 최대 매출을 기록 중이다. 게임빌은 신규 게임 에어펭귄이 미국 앱스토어 유료게임 1위로 등극했으며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2의 기대감과 스페셜포스1이 중국에서 선전 중이다. JCE는 신규게임 '프리스타일 풋볼'이 넥슨과 공동 퍼블리싱에 들어간 상태다.

완구·팬시 등의 관련주로는 국내 최대 완구업체로 메탈베이블레이드 등 캐릭터 완구사업을 하고 있는 손오공이 첫손에 꼽힌다. 이 밖에 캐릭터 완구 등을 중심으로 한 캐릭터 디자인 전문업체인 오로라, 닌텐도 등을 판매하는 대원미디어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징검다리의 긴 연휴에서 여행 항공관련주도 빼놓을 수 없다. 하나투어는 일본대지진 이후 일본여행 수요가 차츰 개선 중이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꼽히며 모두투어 역시 여행업계 2위의 국내 최초 도매여행 업체다.
대한항공은 김포-베이징 노선을 개설해 중국 수요에 대응 중이며 아시아나항공은 고수익 중거리 중심의 항로개설로 5월 성수기 예약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유통·외식 관련주로는 국내 최대 할인마트 유통업체인 신세계와 백화점, 할인마트, 면세점 등을 운영하는 국내 1위 종합 유통 업체 롯데쇼핑, 현재 10개 백화점과 홈쇼핑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등이다.


한양증권 김연우 연구원은 "일본 지진 여파 이후 5월 징검다리 연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5월 가정 테마주가 관심을 끈다"고 분석했다.

/kjw@fnnews.com강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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