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네오위즈게임즈는 전날 보다 1.63% 오른 5만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1·4분기에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477억 원, 영업이익 338억 원, 당기순이익 14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63%,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수치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국내 매출 774억원, 해외 매출 70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 141% 증가했다.
회사측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해외 매출에 대해 “대표 수익원인 크로스파이어가 중국 동시접속자 27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미, 러시아 등 신흥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어 추가 수익창출이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매출은 피파온라인2가 작년 월드컵 이후 로스터 업데이트, 스타 마케팅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이어나가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UEFA 챔피언스 리그를 비롯한 세계적인 축구 이슈와 국내 프로야구 시즌 개막 등 스포츠 시즌이 본격화 됨에 따라 스포츠 게임의 강자로서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는 “1·4분기에 네오위즈게임즈가 업계 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 한해 국내외 균형된 성장을 이루는 한편 다양한 장르의 신작출시를 통해 신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nkhy@fnnews.com 김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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