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포리테크는 19일 특허청으로부터 촉각센서 기술이 적용된 키패드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특허는 on/off 방식의 기존 기계식 버튼과 달리 손가락의 미세한 터치만으로도 신호를 감지하는 키패드 구현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가전IT 제품에 돌출부 버튼을 없앤 터치키 방식의 버튼 구현이 가능해 제품 외관의 미려한 디자인 개발이 가능하다.
미성포리테크의 촉각센서는 세계 3대 TV 업체의 스마트TV용 콘트롤 패널에 채택돼 올해 1월부터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촉각센서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TV는 올 연말까지 최대 100만대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성포리테크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다양한 디지털 가전IT 분야에서 촉각센서 응용에 대한 독보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며 “촉각센서 키패드는 불량률이 낮고 원가 경쟁력이 높아 스마트TV는 물론 차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차량용 AV시스템 제어패널, 디지털 카메라 콘트롤 패널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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