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최근 충무로1가 명동 밀리오레의 건물 용도를 판매ㆍ숙박시설로 변경하는 안건을 허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건물 3∼17층에 객실은 층별로 50개씩, 총 780개 규모의 호텔이 들어설 계획인 것으로 안다”며 “아직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착공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업주들이 정하는 부분이라 아직 정확히 파악할 수 는 없다”면서도 “외국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중구의 특성상 중국과 일본 관광객을 겨냥한 중저가형 호텔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밀리오레는 지하 1층∼지상 2층만 영업하고 있으며, 3∼17층은 리뉴얼 공사에 착수한 상태다.
/blue73@fnnews.com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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