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만에 최악의 피해를 일으킨 미국 토네이도가 대형트럭을 덮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26일 유명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40번 주간도로에서 토네이도와 마주한 트럭이 부서져 버리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당시 헬기상에서 촬영된 것으로 토네이도는 해당지역을 무서운 기세로 휘저으며 닥치는 대로 초토화시키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놀라움과 섬뜩함을 자아냈다.
특히 폭주하던 토네이도는 도로에 서있던 트럭과 마주쳤고 육안으로 봐도 대형으로 추정되는 이 트럭은 토네이도에 강력한 힘에 휩쓸려 순식간에 산산조각 분쇄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당시 트럭에는 운전사 모리슨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천만다행으로 가벼운 부상만 당했으며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토네이도가 다가오는 모습을 보고는 얼른 눈을 감고 팔로 얼굴을 가렸다며 "여기저기 부딪치다가 정신을 차리니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연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저 정도의 트럭을 장난감처럼 다루다니”, “살아남은 운전사가 더 대단하다”, “정말 무섭다”, “우리나라에는 토네이도가 출몰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황호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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