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우현 “군부독재 시절 교도소 두번이나 갔다” 고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31 22:25

수정 2014.11.06 16:53


안내상의 친구이자 노안 배우로 유명한 우현이 교도소에 갔다 왔다고 고백했다.

31일 방송되는 KBS 2TV '승승장구'에서는 안내상의 과거 산전수전 스토리 공개와 함께 그의 죽마고우인 우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현은 “안내상은 교도소를 길게 한번 갔다 왔지만 나는 짧게 두 번이나 갔다 왔다”고 밝혀 사람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우현은 “80년대 말 대통령 선거 당시 과격한 반대 시위를 하기 위해서 선거 전날 방송국을 점거하며 데모를 펼쳤다. 그때 점거한 방송국이 KBS 별관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그런데 몇 년 후에 내가 그 곳에서 녹화도 하고 돈도 벌고 있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더불어 그는 MC 김승우가 “안내상처럼 교도소에서 단식 투쟁도 벌였나?”라고 묻자 “단식 투쟁은 기본이다. 나는 창살을 붙들고 ‘군부독재 회칼로 회를 뜨자!’, ‘각목과 야구방망이로 때려 부수자!’ 같은 문구를 외쳤다”고 털어놔 또 한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안내상은 배우가 되기 전 학생 운동을 한 사실과 동네 아는 형과 같이 도둑질은 물론 초등학교 3학년 때 담배까지 피웠다고 고백했다.

/스타엔 황예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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