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미래에셋맵스 여의도 하나證빌딩 인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6.01 18:20

수정 2011.06.01 18:20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하나증권빌딩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사모 펀드로 조성한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사모부동산투자신탁29호를 통해 매입한 하나증권빌딩은 여의도의 핵심 증권타운에 위치한 지상 19층, 연면적 4만9300㎡ 규모의 A급 오피스빌딩.

매매금액은 약 2400억원으로, 연기금 및 보험사 등 국내 주요기관투자가들이 공동으로 투자에 참여했다. 이 빌딩 매매가격의 자본환원율(Cap-Rate)은 6.2% 수준으로 국고채 금리(5년 3.86%) 등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수준으로 공실률이 제로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향후 서울 주요 업무지역의 프라임급과 A급 오피스빌딩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 부동산투자에 있어서도 중국, 브라질 등 성장률이 높고 자원이 풍부한 반면 도시화율이 낮은 이머징 시장의 우량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동산투자개발본부 김형석 전무는 "서울의 오피스빌딩 매매가격과 임대료 수준이 홍콩, 싱가포르의 25∼30% 수준에 지나지 않는 반면 가격과 임대료의 변동폭은 상대적으로 작아 투자위험이 낮다"고 말했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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