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스캐피털은 홍콩 및 싱가포르 소재 사모투자펀드로 지난달 5월 중국 충칭시로부터 적격외국인유한책임사원(QFLP) 외화투자한도(FX Quota)를 할당받은 우량 회사다.
QFLP는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조달한 자금을 위안화로 바꿔 중국 본토 사모펀드에 직접 투자해 지분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로 기존에 시행되고 있는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는 중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만 투자 가능하지만 QFLP는 비상장기업에도 투자할 수 있는 등 투자 범위가 넓다.
또 해외자금의 중국 본토 사모펀드 투자 시 외환당국의 엄격한 승인 절차가 필요하지만 이 제도를 활용하면 까다로운 환전 문제를 합법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된다.
한편, SK증권은 지난 2월 홍콩에 SK증권 인베스트먼트 아시아(SKSIA)를 설립하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을 위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사진설명=SK증권 이현승 사장(왼쪽)과 대니 이 액티스캐피털 대표이사가 2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yutoo@fnnews.com최영희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