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금융위기와 관련해 뉴욕 맨해튼 검찰로부터 소환장을 받았다고 2일(현지시간) 외신들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맨해튼 검찰의 소환장 발부는 신용시장이 위기로 치닫던 와중에 골드만삭스가 고객들을 오도해 모기지 관련 증권들을 팔았다는 미 상원 소위원회 보고서가 발표된 뒤 이뤄졌다.
상원 보고서는 골드만삭스의 업무 관행에 대한 잇단 수사의 물꼬를 텄고, 골드만삭스가 법적, 제도적인 곤경에 봉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올해 주가를 20% 떨어뜨렸다.
소식통에 따르면 월스트리트를 관할하는 맨해튼 지방검찰청의 사이러스 밴스 검사가 현재 상원 보고서를 검토하고 있다.
소환장은 검찰이 관련정보를 요구하는 것으로 이것이 기소로 연결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전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