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비준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는 소식에 수입육 유통주들이 동반 오름세다.
3일 오후 1시 18분 현재 한일사료는 전날보다 2.10%(25원) 오른 1215원을 기록중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도 전일보다 2% 이상 강세다.
한일사료는 수입육 유통업체인 한농의 최대주주고, 에이티넘인베스트는 계열사로 소고기 수입업체 케이알푸드앤컴퍼니를 두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그동안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량,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소식에 주가 롤러코스터의 움직임을 보였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지난 2008년 10월 국회에 제출됐다가 한글본에서 200여개의 오류가 발견돼 철회된 한ㆍ미 FTA 비준동의안을 의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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