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블로거가 그린 기아차 ‘탐’...헤드라이트는 꼭 닮아

이다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6.08 13:32

수정 2011.06.08 12:13

오는 8월 출시될 예정인 기아자동차 ‘탐’의 랜더링이 공개됐다. 출처는 기아자동차가 아닌 한 블로거. ‘모터블로그’라는 자동차 블로그를 운영하는 디자이너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기아차 탐을 기다리면서 23장의 유출된 사진을 바탕으로 직접 그렸다”고 밝혔다.

블로거가 그린 ‘탐’의 렌더링은 실제 발표될 차와 유사한 부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눈매가 올라간 헤드라이트는 양산 예정인 ‘탐’과 매우 유사하지만 라디에이터그릴을 포함한 전면부는 렌더링에서는 기아의 경차 모닝과 유사하게 묘사됐지만 실제로는 ‘웃는모습’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됐다.

▲ (좌)블로거가 직접 그린 기아자동차 ‘탐’예상 렌더링, (우)자유로에서 목격된 위장막을 씌운 기아차 ‘탐’ /사진=모터블로그

박스형 경차로 개발중인 ‘탐’은 그동안 위장막을 씌운 형태로 자유로를 비롯한 국내 도로에서 목격됐다. 1.0ℓ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B필러를 없애 실내 거주성을 높인것이 특징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탐’을 어린이를 동반하는 30대 초중반의 여성을 대상으로 개발했다.
7월중에 젊은 엄마들을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개발중이다.


’탐’의 가격은 경차로는 비쌀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측은 세금혜택때문에 경차임을 강조해야하지만 모닝의 고급형 가격 1200만원을 넘어선 1500만원 가까이 책정될 가격때문에 구매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ar@fnnews.com 이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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