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이 심야 뉴스에 출연하며 '앵커 김병만 선생'으로 등극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나이트 라인'에는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서 부상투혼까지 벌이며 맹활약 중인 김병만이 출연해 최근 근황을 밝혔다.
김병만은 그동안 보기 드문 깔끔한 정장차림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피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뉴스를 통해 김병만은 "지금은 피겨스케이팅에 완전히 빠져 있다" 며 "'키스앤크라이'가 끝나도 계속 취미로 피겨스케이팅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병만은 익숙치 않은 뉴스 출연이었지만 앵커의 질문에 편안하고 여유롭게 대답해 스태프들로부터 "대범 김병만"이라는 칭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앞서 김병만은 '키스앤크라이'에서 피겨 스케이팅 연습을 하던 도중 공중 돌기 후 착지 과정에서 넘어져 발목 인대에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 저녁으로 아이스링크장을 찾아 연습을 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인 바 있다.
이어 지난달 31일 진행된 '키스앤크라이' 첫 번째 페어 컴피티션 녹화에서 김병만은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를 펼쳤고 그의 부상투혼에 감동한 심사위원 김연아는 뜨거운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김병만의 뉴스 출연은 KBS '뉴스라인'과 YTN '뉴스&피플'에 이어 세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엔 jiwon04@starnnews.com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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