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웹 검색 순위에 개그맨 박승대가 올라왔는데요. 이는 개그맨 성민이 지난 5일 포털 다음 아고라에 선배 개그맨 때문에 SBS 방송정지를 당했다는 호소가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성민의 글에서 언급된 선배 개그맨은 박승대로 지목됐습니다. 박승대는 성민의 발언에 대해 불성실해 방송에 나가지 못한 것이라고 반박했지만 성민의 동료 개그맨들의 동조글이 인터넷 상에 올라오면서 '외압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케이블방송인 tvN에서 진행중인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한 최성봉씨도 화제였습니다. 최씨는 지난 4일 방송에서 3세 때 고아원에 맡겨졌다가 폭행을 못견뎌 뛰쳐나와 5세 때부터 10여년간 '앵벌이' 생활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그가 부른 '넬라 판타지아'는 심사위원과 관객의 감성을 자극했다고 합니다. 최씨의 이날 공연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의 타임 온라인판, CNN, ABC 등 해외 언론들까지 '제2의 수잔보일'로 보도했습니다.
지난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애플 세계 개발자회의(WWDC)에 대한 관심도 컸습니다. 이날 췌장암으로 건강 악화설이 계속되고 있는 스티브 잡스가 직접 무대에 서서 애플의 첫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모바일에서는 일렉트릭 기타의 선구자인 레스 폴이 검색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구글은 레스 폴의 탄생 96주년을 맞아 로고를 기타모양으로 바꾸고 이 기타 위에 마우스를 대면 연주도 가능할 만큼 여러 소리를 내도록 해 구글 이용자들에게 작은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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