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내장지방 부르는 자외선, 다이어트의 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6.13 13:21

수정 2011.06.13 13:20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흔히 자외선 하면 가장 먼저 피부가 걱정한다. 그런데 최근 자외선이 피부뿐만 아니라 몸매까지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대 의대 연구팀은 최근 자외선을 많이 쬐면 지방합성이 억제돼 피하지방으로 축적될 열량이 내장지방의 형태로 쌓인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보통 우리 몸의 지방은 각각 피부 밑에 85%, 내장에 15%씩 저장되어 있는데 자외선을 많이 쬐면 내장지방이 평균보다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여름철 몸매의 적, 자외선만이 아니다

여름철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것은 자외선만이 아니다. 사무실에 장시간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에어콘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에어콘 때문에 체감온도가 떨어지면 식욕은 늘어나고 활동량은 줄어들어 복부지방이 쌓일 위험이 크다.

여름을 대비하는 성급한 다이어트도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여름철 몸매 관리를 위해 단기간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 요요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퇴근길에 생각나는 맥주 한 잔은 그야말로 ‘다이어트의 적’이다. 술은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리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칼로리도 높다.

■여름은 다가오는데 내 몸매는 어떡해?

이 밖에도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요인은 많다. 여름이 임박했지만 별다른 다이어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이들은 지방흡입을 선택하기도 한다. 만족할만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지방흡입 방법 중 ‘360도 슬림바디 지방흡입’이 있다.

전문의 장지연 원장은 “360도 슬림바디 지방흡입은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시술 부위를 360도 입체적으로 흡입하여 매끄러운 바디라인을 완성해주는 방법”이라며 “레이저를 사용한 수술인 만큼 기존의 진동, 수압 방식에 비해 피부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살 때문에 가장 고민하는 부위를 묻는 조사 결과, 54.8%가 허벅지에 불만을 표시했다. 허벅지는 지방 축적은 쉬워도 감량은 어려운 부위로 유명하다. 미니스커트, 핫팬츠 등 짧은 옷을 입으면 흉터가 보일까봐 지방흡입을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

장 원장은 “360도 슬림바디 지방흡입에는 1.8∼2.0mm의 초미니관이 사용되어 수술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며 “절개 포인트 자체를 허벅지 안쪽 등 눈에 띄지 않는 부위에 잡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요인을 핑계삼는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다가올 여름이 겁난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지방흡입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

■사진제공= 디올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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