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직장 여성에게 일명 ‘묻지마 페인트 테러’를 벌인 범인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주사기로 여성들에게 붉은색 페인트를 뿌린 혐의로 김모(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부터 최근까지 여의도 증권가 주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네 차례에 걸쳐 김모(24)씨 등 여성 4명에게 ‘묻지마 페인트 테러’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거래업체 경리 여직원이 대금 결제를 늦게 하는 바람에 자신이 운영하던 스크린도어 업체가 부도가 나자 앙심을 품고 젊은 직장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는 직장여성이 많은 여의도 증권가를 범행 지역으로 골랐고 자신의 공장에서 쓰던 페인트를 주사기에 넣어 범행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ofeel82@starnnews.com황호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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