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엄효섭, 전광렬에 아들 부탁하며 '참수형'당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7.04 23:56

수정 2011.07.04 23:56


엄효섭이 전광렬에게 자신의 아들을 맡아줄 것을 당부했다.

4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는 김광택(전광렬 분)과 백사굉(엄효섭 분)의 의동생인 장대포(박원상 분)와 김광택이 백사굉을 구하기 위해 참수 현장에 뛰어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광택은 구생패를 보이며 “백사굉의 목숨을 살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홍대주(이원종 분)는 “아무리 구생패라 해도 대역죄인을 구할 수는 없다“며 ”백사굉을 살리면 세자저하의 목숨이 위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선전포고했다.

이에 백사굉은 “내 목숨으로 세자저하를 구할 수 있으면 다행이다”라며 “하지만 내 처자식은 죄가 없으니 뱃속의 아이를 부탁한다”며 김광택에게 선처했다.


김광택은 백사굉가 눈을 마주하며 그의 진실된 마음을 헤아린 듯 “그렴 편히 떠나시게”라고 애써 담담히 눈물을 참으며 그 와의 약속을 지킬 것을 다짐했다.

이어 처참하게 참수형을 당한 백사굉의 모습에 장대포는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소리를 들은 김광택 역시 눈물을 흘렸고 이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울컥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광택은 백사굉(엄효섭 분)이 갓난아기를 물에 내던지려던 홍대주(이원종 분)에게 “내 팔 한쪽을 내놓을 테니 아이를 살려달라”고 제안했고 이에 한 팔을 잃은 김광택은 괴로움에 울부짖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min930@starnnews.com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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