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출신 가수 이정이 해병대 총기사건으로 숨진 병사들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5일 이정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이고 참. 안좋은 일을 알리려고만 하지말고 마음으로라도 진실되게 위로했으면. 명복을 빕니다. 후배님들 편히 쉬십시오. 마음이 아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2008년 10월 양아버지인 김흥국의 권유로 해병대에 입대한 이정은 2010년 8월31일 제대 이후 가수로서 활동하고 있었다.
이러한 이정의 글에 네티즌들은 “역시 의리파 이정 저형은 정말 정이 많이 있는 분인거 같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편히 못 쉴거 같다. 억울해서”, “이정이 진짜 남자다. 그 시기에 남자 연예인들 다 면제에 공익가는데 이정은 해병대감”, “가해자가 살아남은게 왠지 더 열 받는 현실”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오전 11시 50분경 인천 강화도 해병대 2사단 해안초소에서 김모 상병이 총기를 발사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iwon04@starnnews.com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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