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상반기 자본시장을 결산하는 리그테이블 결과 회사채 및 유동화증권(ABS·13.5%), 원화표시 회사채(15.3%), 외화표시 국내채권(23.6%) 발행 주관부문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KB투자증권의 자기자본 규모가 대형 증권사의 6분의 1 수준(3월 기준 3882억원)임을 감안하면 대단한 선전으로 평가된다.
KB투자증권은 "회사채 발행 및 판매업무를 맡고 있는 DCM팀 직원 1인당 평균 4000억원 이상의 주관물량을 담당한 셈으로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 김성현 기업금융본부장은 "국내 채권 발행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어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투자은행(IB)들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선도적이고 더욱 고객지향적인 영업전략으로 올해 시장 1위의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star@fnnews.com김한준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