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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 1200만 달러 규모 석유시추선용 공기 압력 용기 수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7.12 11:11

수정 2011.07.12 11:10

엔케이는 7월초 해양 원유채굴용 석유시추선에 적용되는 해양 유압 라이저 텐셔너 시스템(Maritime Hydraulics Riser Tensioner System)을 생산하는 해외 고객사들로부터 1200만불 상당의 신제품 공기 압력 용기(APV, Air Pressure Vessels) 7척을 수주 확정하고 6척 추가 수주가 확정적이라고 밝혔다.

공기 압력 용기(APV)는 고객사와 엔케이간의 3-4년의 장기 공급 계약에 의하여 지속적 공급될 예정이며, 수주 확정분은 금년과 내년 초에 걸쳐 납품되는 물량이다.

각국의 해양 유전 개발 증대로 해양 원유 채굴을 위한 국내외 조선소의 석유시추선 수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석유 시추선의 핵심 시추 장비인 해양 유압 라이저 텐셔너 시스템에 적용되는 공기 압력 용기(APV) 수요도 매년 100억원을 상향하여 증가 추세이다.

아래 사진에 보여지는 공기 압력 용기(APV)는 병당 1500~2300 리터 용량으로 207- 330 바의 압력에서 사용된다.

이는 해양 유압 라이저 텐셔너 시스템의 주요 장비 중 하나로서, 해양 원유채굴용 석유시추선에서 해양 시추 라이저 내의 장력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공기 압력 용기(APV) 내의 공기압을 텐셔너의 유압실린더 가압용 유체 압력으로 변환되게 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제품 특성상 매우 높은 신뢰도와 수많은 검증을 요하는 이유로 현재 세계적으로 공기 압력 용기(APV)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엔케이를 포함하여 매우 제한적인 숫자로, 국내외 시장에서 다년간에 걸친 엔케이의 품질 향상과 제품 검증을 통하여 금번 수주가 가능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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