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EMI, 태양전지 제조용 실리콘 소재 국제표준규격 발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7.18 15:01

수정 2011.07.18 15:01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태양광전지(PV) 제조용 실리콘 소재 국제표준규격 SEMI PV17-0611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SEMI PV17-0611은 화학기상증착(CVD) 공정, 금속정련 공정 및 기타 공정에서 생산되는 버진 실리콘 소재에 적용되는 표준규격이다.

CVD 공정은 지멘스 공정, 유동상 공정, 분말 공정, 기타 증류 실란이나 할로실란 화합물을 이용하는 공정을 포함한다.

이들 소재는 단일 결정질 잉곳 성장과 캐스팅, 또는 태양광전지 실리콘 웨이퍼 제조에 쓰이는 다중 결정질 실리콘 성장에 쓰인다.

SEMI PV17는 실리콘 잉곳 성장에 사용되는 실리콘 소재에 대해 명시하고, 여러 개별 규격을 표준에서 명시한 4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공급자와 수요자간의 혼란을 줄이고자 시중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명확히 정의했다. 이 표준규격을 통해 또한 소재 품질의 차이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SEMI 국제표준규격부문 이사인 제임스 아마노는 “태양전지용 실리콘 소재 표준규격의 도입으로 제조업체들이 일관된 품질의 실리콘 태양전지를 제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 주요 폴리실리콘 공급업체가 표준규격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어 기쁘다”고 말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fnSurvey